소말리아 평화유지군 상록수부대가 현지로 발진했고 본대도 며칠후면 떠날
예정이다. 이번 파병이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아프리카땅에서
유엔의 깃발아래 평화정착을 위해 활동한다는 큰 역사적 의의도 지니고
있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나 소말리아가
분쟁이 진행중인 무정부 상태이며 질병과 나쁜 기후등으로 인해 이 지역이
그야말로 지옥과 다를 바 없음을 생각해 볼때 국민들로서는 장병들의
안위를 생각지 않을수 없다. 비록 우리 상록수부대가 그동안 충분한
현지적응 훈련등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으며 활동지역도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알려지고는 있으나 그래도 안전한 활동을 위해서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장병스스로의 주의도 필요하겠지만
정부당국이 좀더 적극적으로 유엔과 협조하여 우리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해 주어야 하겠다.

이영주(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