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수원~청원간 1백.1km의 6~8차선 확장공사가 완료돼 7일
오전 기흥휴게소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지난 91년5월 착공된 수원~청원간 확장공사는 수원~천안간 51.5km가
8차선,천안~남이간 40.3km가 6차선,남이~청원간 8.3km가 8차선으로 각각
넓혀졌다.

이에앞서 지난해 7월 양재~수원간 18.5km의 8차선 확장공사가 준공돼
개통됐으며 작년 11월 대전~부산간 시멘트 재포장공사도 끝냈다.

이날 개통된 수원~청원간 확장공사는 커브가 심한곳 15개소 28k 와
경사도가 심한 오르막길 26개소 45km를 대폭 개량,주행의 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지하통로 57개소를 규격대로 확대하는 한편 방음벽 21.5km를
설치했다.

총사업비 4천8백18억원을 들인 이번 확장공사에는 철근 4만t,시멘트 19만t
,아스콘 2백10만t과 연 40만대의 건설장비및 연인원 2백만명이 투입됐다.

확장구간의 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의 통행량은 확장전 하루 최대
8만7천대(4차선 기준)에서 17만3천대(8차선기준)로 늘어나 서울~대전간
운행시간이 평일 2시간반~3시간에서 2시간이내로 단축됐다.

이에따라 다가오는 대전 엑스포 기간중 관람객의 원할한 수송뿐 아니라
각종 화물의 수송비 절감으로 연간 약1천1백억원의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