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아동과 청소년들은 치킨 피자 오렌지주스를 가장 좋아하고
패스트푸드점을 많이 이용하고있는 것으로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6일 한국부인회가 국민학교 5~6학년생과 중학교 1~2학년생등 3백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에따르면 일반적으로 국민학생과 중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치킨(64.1%)피자(62.4%)오렌지주스(55.7%)의 순이었고 떡
자장면등은 선호비중이 아주 낮게 나타났다.

패스트푸드점을 찾는 경우 부모와 함께 간다는 응답이 41.4%,친구와 함께
이용한다는 응답이 32.5%.

패스트푸드점에서 즐겨먹는 음식은 햄버거나 콜라가 40.5%,치킨이
28.2%,피자 13.8%의 순이었다.

패스트푸드점을 찾는 이유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가 51.1%로
식생활의 편의성에 대한 욕구가 강함을 보여줬고 "맛이
좋아서"18.1%,"상점분위기가 좋아서"10.1%등이었다. "외국식품이기 때문에
무조건 좋다"는 응답도 7.5%나 됐다.

국산 외국산식품에 대한 선호도는 외국식품의 선호도가 31.3%로 나타나
외국음식선호가 깊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민학생및 청소년들이 생일 모임때 즐겨먹는 음식으로는
피자(33.6%)떡볶기(22.3%)햄버거(20.4%)김밥(11.8%)의 순으로 나타났다.
빵은 2.6%,자장면은 0.9%에 불과해 국민학생과 청소년의 식습관및 기호가
많이 변했음을 보여줬다.

또 패스트푸드를 먹을때 비중을 두는것은 "맛"이 48.9%,"위해성여부"
20.1%,"체중증가"13.5% 등이었고 가격에 대해서는 거의 상관하지 않았다.

한국부인회는 국민학생과 청소년들의 기호식품이 외국식품에 치중돼있고
이런 패스트푸드를 접할 기회가 부모나 가족으로 인한 것이 많은것으로
보아 어른들의 무절제한 외국식품에 대한 호기심이 아이들에게 빨리 흡수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