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하반기중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기를 띠는등 주택경기가 다소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됐다.

6일 국토개발연구원은 건설경기동향분석을 통해 "소형주택의 경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분양가격과 기분양주택가격이 계속 근접,아파트시세
가 바닥권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하반기엔 매수세가 다소
회복될것"이라고 예상했다.

국토개발연구원은 또 최근들어 18평이하 소형아파트에 대해선
재당첨규제(한번 당첨된경우 청약1순위 자격배제)를 완화함으로써
소형주택수요및 건설을 촉진하려는 정책이 검토되고 있는데 이시책이
시행될경우 소형주택의 실수요가 크게 늘어날것으로 전망했다.

국토개발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엔 화정 중산지구등 수도권
신규택지개발지구에서 중소형아파트가 대량 공급될 것이므로
소형아파트값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2.4분기중 주택매매가격은 비수기와 신도시입주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서울의경우 5월 주택매매가격지수(90년 1백기준)가 91.7을
기록,연초의 92.5에 비해 0.8 떨어졌다.

전국적으로 5월 지수가 93.8로 1월(94.3)에 비해 0.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