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경기 합격자26명 전원의 합격을 취소하고 재경기를 실시키로 했다.
협회는 또 그룹경기과정에서 산하 경기위원회의 운영및 관리소홀로
전반적인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시인,경기위원26명 전원과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14명이 도의적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5일 밤11시부터 3시간동안 긴급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재경기일정및 장소는 새집행부가 구성되는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프로테스트응시자들의 부정행위가 어떤 것이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응시자들끼리의 스코어조작이나 퍼팅할때의
마크변경,그리고 핀.티마크위치도 임의로 유리하게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매년 두차례 프로테스트를 치러왔는데 올해는 지망생이 많아 두
그룹으로 나눠 실시했었다. 그런데 한원CC에서 실시된 , 그룹경기에서는
단2명 합격에 불과했으나 충주CC의 그룹에서는 프로테스트사상 가장 많은
26명이 무더기로 합격해 부정개입의혹이 제기돼왔었다.
이에 소장현역프로 1백여명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게 됐고
급기야 협회는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김승학협회부회장)를 구성,조사를
벌여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