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기업들의 기술도입이 크게 늘어나고있다.

6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4월까지 해외에서 도입한 기술은
2백15건으로 작년동기보다 46.3%나 증가했다.

기술도입이 증가로 돌아선것은 지난90년이후 3년만의 일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이 작년동기보다 76.3%나 늘어난 67건(구성비
31.2%)으로 가장 많았고<>전자.전기업 61건("28.4%)<>정유.화학업
21건(9.8%)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나라별로는 일본에서 도입한 기술이 작년동기보다 45.5% 증가한
96건(구성비 44.7%)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62건("28.8%)<>영국
11건("5.1%)등이 주요 기술도입국이었다.

재무부관계자는 "국내 인건비상승등으로 산업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최근들어 국내기업들이 해외신기술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다"며
"기술도입에 대한 은행의 인증범위를 확대하는등 기술도입규제를
완화한것도 기술도입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신경제1백일계획의 효과가 본격화될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중에는 생산성향상등을 위한 기술도입이 더욱 활기를 띨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