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총통화잔액(평잔기준)은 1백조2천58억원으로 사상처음 1백조원
선을 넘어섰다. 이는 작년같은달에 비해 18.8%가 증가한 것으로 당초
한은이 설정했던 2.4분기(4~6월) 총통화공급목표(19%)를 지킨 것이다.

한은은 7~9월중 총통화증가율 목표를 17%이내로 잡고 있으나 갑작스
런 증가율 하향조정으로 시중금리가 높아질것에 대비해 7,8월에는 작년
동월대비 18%를 늘리는 선에서 신축적으로 공급하고 9월에 가서는 17%
이내에서 통화증가율을 억제할 방침이다.

한은은 오는 10~12월중에도 총통화증가율 목표를 17%로 잡고 있으나
이기간중에는 작년 같은기간보다 1조원가량 늘어난 6조7천5백억원에 늘
어난 6조7천5백억원의 자금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 1.4분기(1~3월) 16.7%증가하는데 그쳤던 통화증가율이 2.4분기들
어 <>4월 17.9% <>5월 18.7% <>6월 18.8%로 점차 상승세를 보인 것과
관련, 한은은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이 상반기에만 27억달러(2조1천억원상
당)나 순유입되고 6월한달(25일 결제일기준)동안 신용카드 대출이 8천
9백억원이 늘어난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