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부품업계의 매출액이 품질향상 엔고등에 힘입어 30%이상 늘어
나는 호황을 맞고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대우전자부품 금성알프스전자등 종합전자부
품업체들의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이상 늘어난 5천억
원에 이른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기는 편향코일등 컬러TV용 부품 정밀모터등 VTR용부품의 수출및
내수가 모두 호조를 보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비 40%늘어난 3천5백
억원에 이를것으로 추정됐다.
이회사는 이에따라 설비투자규모를 연초 계획치인 6백억원에서 8백억원
으로 늘렸으며 올 매출목표 7천2백억원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VTR헤드 튜너 각종 스위치부품을 생산하는 금성알프스전자는 상반기중
매출액이 전년동기비 10%정도 늘어난 9백60억원에 이른것으로 추정됐다.
또 대우전자부품도 콘덴서 튜너 고압연성기등 TV용 부품의 수출및 내수
판매가 호조를 보여 매출액이 16%이상 늘어난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업계는 부품수출이 하반기에도 큰폭 늘것으로 전망,부품 3사의 올 매출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