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의 주요경제조사기관들은 올해 일본의 실질경제
성장이 연초 전망치인 2%이상보다 훨씬 낮은 1.5%내외에 그칠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미쓰비시총회연구소등 주요6개경제조사기관들은 최근 내놓은 수정보고서를
통해 올해 일본경제성장률을 1.2~2.0%선으로 추정했다. 이는 연초의
전망치보다 0.1~1.05포인트씩 낮은 것이다.

연초의 경우는 6개기관중 5개기관이 2%대의 실질성장률을 예상했으나
수정전망치에서는 5개기관이 1%대로 전망했고 일본경제연구센터만이 2.0%로
추정했다.

지난4월 발표한 13조2천억엔규모의 경기자극책에도 불구,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기때문이다.

이들기관은 실질경제성장률과 함께 설비투자및 개인소비증가율도 대폭
하향수정했다.

설비투자규모는 6개기관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고
개인소비즈가율도 당초의 1.5~2.9%에서 0.8~2.6%수준으로 하향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