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개발공사가 공급하는 택지가운데 조성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분양
하는 택지의 비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3일 토개공에 따르면 지난 88년 이전까지만해도 전체 공급토지중 조성
원가 이하 공급 토지 점유율이 50%를 넘지 않았으나 수도권 신도시 개
발이 시작된 89년이후 크게 늘어 작년에는 점유율이 60%를 넘었다.
86년의 경우 공급토지 3백68만1천 중 조성원가 이하의 토지는 29.6%
인 1백9만2천 에 불과했으나 89년부터는 이 비율이 50%이상으로 급증
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1천2백79만9천 의 택지를 공급한 89년은 조성원가이하 공급토지
가 6백87만4천 로 전체의 53.7%를, 90년에는 6백83만1천 로 59.2%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