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당국은 2일 일본 <후지텔리비전> 서울지국장 시노하라가 주한
미군 관련 군사자료를 다수 수집했다는 기무사의 1일 발표와 관련해 시노
하라가 입수한 자료 중 군사기밀 서류는 없다고 밝혔다.

미8군 필나섹 공보관은 이날 "시노하라가 수집했다는 `개편된 미2사단
조직기구표''와 `미7공군 관련자료'' 등 주한미군 관련 자료들은 모두 주한
미군이 보도 또는 홍보자료로 만들어 배포하거나 부대방문 때 일반인들에
게 설명해주는 내용들로 군사기밀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