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과장급 자격승진전형제"라는 새로운 형태의 승진제도를 도입
한다.

이제도는 인사권자의 발탁에 의해 과장진급자를 결정하는 기존의 승진제
도와 달리 공개적인 전형을 거쳐 먼저 "과장자격자"를 선발하고 보직은 과
장자리가 비는대로 순차적으로 부여하는 제도이다.

2일 포철은 승진적체 해소및 인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과장급 자격승
진전형제"를 도입,오는 10월부터 시행키로했다고 밝혔다.
과장자격자는 자격요건심사 능력평가 면접등을 거쳐 선발되며 과장자격을
취득하면 보직을 받지못해도 급여에서 과장과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

3급(계장)시험을 통과,주무직으로 만2년이상 근무하면(대졸자의경우 입사
후 6년)승진자격이 주어지며 능력평가에서는 회사기여도와 논문 어학등에
대한 기본실력을 평가한다.

포철관계자는 오는10월 1백50명안팎의 과장자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