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지연으로 당초 계획보다 10%정도 오르게 됐다.
28일 주택업체들에 따르면 당초 91년말 분양예정이던 김포북변지구의 택
지사용시기가 올 7월로 연기된데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이지구 총6개블록
3천8백60가구 아파트중 5개블록 3천3백15가구가 평형에 따라 평당 10만~
15만원정도 오른 가격으로 공급된다는 것이다.
이지구에서 전용면적 18~25.7평의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영종합건설과 신
화건설은 분양시기 지연으로 평당가격이 15만원정도 높아진 2백10만~2백
15만원으로 분양케 됐다.
또 전용면적 25.7평이상 아파트를 분양하는 삼환기업과 한국주택도 91년
보다 평당 20만원가량 올라 평당분양가격이 2백30만~2백35만원선에 이를
전망이다.
전용면적 18평이하의 아파트를 분양하는 도일건설은 평당가격이 2백만원
대로 10만~15만원 올랐다.
그러나 전용면적 18평형이하 아파트 5백45가구를 공급하는 대우는 91년
5월 김포군으로부터 토지를 사간 길훈건설이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길훈
건설대신 지난해 12월 뒤늦게 토지를 매입,91년 가격과같은 평당 1백85만
원선에서 공급하게 됐다.
북변지구에서 토지사용시기가 연기된것은 인근에 군부대가 위치,아파트
건립이 5층으로 제한된 것을 15층으로 높여 지을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변
경하는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