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8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과 관련, "나는 (지분) 매각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매각 소문에 주가가 내려간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직접 글을 올려 "내가 트루스소셜의 지분을 파는 데 관심이 있다는 것은 가짜"라며 "아마도 불법인 소문 또는 진술이 있다. 이 소문이나 진술은 거짓"이라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 소문은 아마도 시장 조작 세력이나 공매도 세력이 만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나는 가짜 소문이나 진술을 시작한 사람, 과거에 이런 행위를 한 사람을 즉각 관계 당국이 조사해야 한다고 요청한다"고 주장했다.끝으로 "트루스소셜은 우리의 역사적 (대선) 승리의 중요한 부분이며 나는 이를 깊이 믿는다"고 강조했다.앞서 트루스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의 주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크게 올랐다가 전날 급락했다.트럼프 당선인이 이같은 SNS 글을 올리자, 이날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장 중 한때 주당 약 33달러까지 19%가량 급등했다.그는 이 회사의 지분을 53%가량 보유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주가인 주당 30.78달러 기준으로 트럼프의 보유 주식 가치는 약 35억4000만달러(약 5조원)에 달한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11월 8일 금요일>트럼프 당선에 따른 투자자 환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8일(미 동부시간) S&P500 지수는 6000 밑에서 잠시 주춤하더니 한 때 6000을 뚫기도 했습니다. 5000을 돌파한 지 딱 9개월 만에 1000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다우 지수도 처음으로 4만4000을 넘어서기도 했고요. 월가에는 이제 주가가 내릴 것이란 관측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골드만삭스에서는 연말까지 두 달 동안 주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Fed 완화 지속미 중앙은행(Fed)은 어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고요. 성명서 내용도 큰 변화를 주지 않았습니다. 이전 성명에 들어있던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지속가능하게 낮아질 것이란 큰 확신을 얻었다"라는 문구를 삭제하는 바람에 물가에 대한 자신감이 낮아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요건이 '더 큰 확신을 얻는 것이었고, 그게 충족돼서 9월 인하를 시작한 만큼 이번에는 뺐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선 "선거가 Fed 결정에 단기적으로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금리 인하가 12월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결정은 데이터에 달려있다고 덧붙였지만요. 월가는 12월 인하를 기대하는 곳이 많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을 표현한 문구는 통상 첫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기 위해 주로 사용했던 것이다. 이를 없앤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파월 의장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낮추기 위해 추가 고용 약화가 필요 없다고 말한
배우 이정재가 그를 글로벌 스타로 만든 '오징어 게임' 공개를 앞두고 사업가로도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했다.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공개된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아 넷플릭스 역대 흥행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즌2에서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과 다시 시작되는 게임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주인공 기훈 역을 맡으며 국내뿐 아니라 2022년 미국 배우조합상,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크리틱스 초이스, 에미상 등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TV드라마 시리즈부문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배우로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이정재는 사업가로서도 다른 배우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다. 매니지먼트사를 운영하고, 제작에도 도전하는 배우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돋보이는 활약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시끄러웠던 래몽래인과의 내홍도 승리로 이끌면서 '사업가 이정재'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정재는 배우로 활동하게 소소하게 투자 활동을 해왔지만, 그가 사업가로서 두각이 드러나기 시작한 건 동료배우 이정재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론칭하면서다. 아티스트컴퍼니에는 배우 안성기, 이정재, 정우성, 염정아, 박해진, 임지연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ENA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영화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