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행정부는 일본의 정국불안에도 불구하고 이번
27~28일의 미일포괄경제회담에서 미국의 입장을 조금도 후퇴시키지 않
을것이라고 미행정부고위관리가 24일 밝혔다.

이관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의 정치
상황변화로 회담의 시기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미국이 당초 입
장을 변경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회담의 목적은 현재 GDP(국내총생산)의 3.5%인 일본의 무역흑
자를 1.5~2%수준으로 낮추고 일본시장에 대한 진출이 확대되도록 기본협
정을 맺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러나 이번에 합의에 도달할수 있는지에
대한 시기적인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입장에 변화가 없기때문에 산업별 수입물량을 수치로 설정해야
된다는 미국의 생각은 이번회담에서도 그대로 일본에 전달,협상을
벌일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목표수치를 일본이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미국의 대응방식은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달성하는데 실패한 상황에 달려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