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실세금리의 급등세가 계속되자 금융기관간 콜중개기관인 단자사들이
금리 진정을 겨냥,고금리자금의 중개를 거부키로 결의함에 따라 연 보름째
오름세가 이어져온 콜금리가 한풀 꺾이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단자사 콜중개담당자들은 긴급조찬회를 갖고
당분간 연 14.5%가 넘는 고금리자금은 중개를 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하루짜리 콜금리는 이날 전날과 같은 연 14.2%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수급불균형 현상이 해소되지않고 있는 채권시장에선 금리오름세가
계속돼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이날 연 11.85%로 전날보다
0.1%포인트 오른 것을 비롯 1년짜리 통화채와 3개월만기 CD(양도성 예금증
서)수익률도 전날보다 각각 0.35%포인트와 0.15%포인트 오른 연 11.95%와
연 13.1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선 그러나 최근 회사채수익률등의 급등세가 단기콜자금의 급격
한 오름세에 의해 자극돼온 만큼 콜금리가 안정될 경우 사채수익률오름세도
어느정도 진정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콜금리는 지난 10일 연 13.5%까지 올랐다가 금융당국의 개입등으로 12일엔
연11.5%선으로 내려앉은뒤 줄곧 오름세를 계속,24일에는 한때 연 14.9%까지
급등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