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증시회복에 힘입어 주식연계 해외증권의 발행이 크게 늘어나고
발행조건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재무부는 올상반기중 발행된 전환사채(CB) 주식예탁증서(DR)등 주식
연계해외증권규모는 삼성전자(1억5천만달러.DR)등 6개사의 4억달러로 작년
동기(3개사 3억달러)보다 32.7% 증가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표면이자율)는 평균 년3.2%로 지난해평균(4.6%)보다 1.4%포인트
나 하락했고 발행프리미엄은 6.3%에서 7.2%로 소폭 향상됐다.

특히 지난5월 발행된 대우전자 CB의 표면금리는 년2.25%로 90년9월(1.5%)
이후 최저치를,6월에 발행된 삼성전자 DR의 발행프리미엄은 23.0%로 91년5
월(27%)이후 최고수준을 각각 나타냈다.

재무부는 올들어 국내증시가 회복되고 외국인 직접투자한도가 소진됨에
따라 외국인들의 주식연계해외증권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증권발행확
대와 조건개선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