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륙간컵국제야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이 쿠바에 콜드게임패
를 당해 1승1패를 기록했다.
선수단에 따르면 한국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구장에서 벌
어진 대회 2일째 경기에서 5명의 투수를 내보냈지만 홈런 3개로 7득점한 쿠
바의 장타력을 막지 못해 11-0,7회 콜드게임패를 당했다.
한국은 1회 킨데란에게 2점홈런을 내준데 이어 4회와 6회 리나레스와 파체
코에게 각각 3점 2점홈런을 허용하는등 장단 13안타를 맞아 콜드게임패의
수모를 겪었다.
한국은 0-3으로 뒤지던 2회 2사만루의 추격기회를 잡았으나 2루주자 권택
재가 견제구에 걸려 횡사한 것을 비롯 상대투수의 구위에 눌려 3안타의 빈
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