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가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은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블로그에 '킹콩'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를 게재했다. 앞서 공개됐던 티저 콘텐츠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물씬 풍겼던 만큼 일찌감치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터.멤버들은 테크웨어 착장으로 등장, 짙은 어둠 속 비춰진 이들의 실루엣은 단번에 시선을 압도했다. 이어 비트에 맞춰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동선에도 흔들림이 없이 완벽한 합을 이뤄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후반부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서는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며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다인원을 활용해 규모감 있게 펼쳐진 대형, 최대치로 끌어올린 폭발적 에너지, 유려한 강약조절 등이 한데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절정으로 이끌었다.곡이 지닌 무드를 극대화한 YG표 고퀄리티 연출 역시 돋보였다. '킹콩'이라는 콘셉트를 녹여낸 듯 어둡고 차가운 공간 속 스모그 효과·조명 등이 극강의 몰입감을 안긴 데다, 멤버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과 독보적인 표현력을 밀도 있게 담아낸 감각적 화면 전환은 이들 퍼포먼스에 생동감을 더했다.트레저는 지난달 28일 디지털 싱글 '킹콩'을 발표했다. 이 곡은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누적 18개국 1위를 석권하며 일본 라쿠텐뮤직, AWA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꿰찼다. 압도적 스케일의 뮤직비디오는 가파른 상승 추이로 유튜브 조회수 2860만뷰를 넘어서며 인기 몰이 중이다.한편 트레저는 이번 신곡 발매와 함께 팬들은 물론 대중과의 교감 폭 확장에 나선다. 오는 13일 Mnet '엠카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우주선 '스타십'이 네 번째 시험 비행 만에 지구 궤도 비행과 귀환에 성공했다. 스타십은 80~12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대형 우주선으로, 자체 추력으로 우주 공간에서 비행할 수도 있다. 스타십을 싣고 발사된 슈퍼헤비 로켓은 높이 121m의 거대한 규모에 추력 200t의 랩터 엔진을 33기를 탑재했다. 이날 스페이스X는 스타십의 궤도 진입과 제어된 (대기권)재진입, 슈퍼헤비 로켓 발사 성공과 회수 등의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인류의 화성 탐사와 우주선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갔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보잉의 스타라이너는 우주비행사 두 명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 2022년 무인 비행에 성공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미국 달 유인 탐사 '청신호'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타십은 이날 오전 7시 50분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 발사장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됐다. 발사 3분가량 상승한 슈퍼헤비 로켓은 상단의 우주선 스타십과 순조롭게 분리됐다. 슈퍼헤비 로켓은 우주선을 궤도에 올린 뒤 처음으로 착륙 연소에 성공했다. 로켓은 약 8분 만에 멕시코만에 연착륙했다. 슈퍼헤비와 분리된 스타십 우주선은 시속 2만6225㎞ 안팎으로 고도 210㎞에 도달해 예정된 지구 궤도 항로를 비행한 뒤 발사 40분가량 지난 시점부터 고도를 낮추며 대기권에 재진입해 바다에 착수(스플래시 다운)했다. 총 비행시간은 약 70분 정도였다. 스페이스X는 홈페이지와 X(옛 트위터)를 통해 로켓 발사와 우주선 비행 전 과정을 생중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X에 "많은 타일이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확대,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한도 상향 등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법률로 향후 5년간 줄어드는 세수가 연평균 3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같은 기간 11조원의 추가 지출이 발생하는데 수입은 오히려 줄어드는 것이다.7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3년 가결 법률의 재정소요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예상되는 수입 감소분은 연평균 2조9880억원에 달한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재정수반법률(국가·지방자치단체의 수입 또는 지출의 변화를 야기하는 요인을 포함한 법률) 281건 중 현 시점에서 추계 가능한 185개 법률(수입과 지출을 동시에 유발하는 법률 2건 포함)의 재정효과를 분석한 결과다.수입과 관련한 법률 21건의 재정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어촌특별세 연장으로 연평균 6조3075억원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각종 조세지출 연장 효과로 연평균 7조993억원의 수입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첨단기술 투자 지원을 위한 국가전략기술 통합투자세액공제율 상향, 임시투자세액공제 도입도 연평균 7624억원 수입 감소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관측된다. 세금 환급 방식의 자녀장려금 대상 및 지급액 확대는 연평균 5394억원의 수입 감소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녀세액공제 확대,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한도 상향은 연평균 각각 777억원, 450억원의 수입 감소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수입이 쪼그라드는 반면 지출은 커진다. 가결 지출법안 166건으로 인해 향후 5년간 연평균 11조3401억원의 지출이 추가될 것으로 예측된다.여기에는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