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이 보유하고있는 기술을 상품화하기위한 합작투자사업이 구
체화되고있다.

24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중국국가과학기술위원회 과기성과사의 당친
민사장을 단장으로한 중국정부사절단이 오는 27일부터 7월4일까지 방한,
국내관련기관과 "한중 응용기술상품화를 위한 합작투자세미나"(가칭)를
위한 실무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이번방한은 지난4월초 중국측이 양국간 합작투자를 통해 기술개발결과의
상품화를 적극화하자는 제안서를 보내온것을 우리정부가 동의함에따라
이뤄진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안서에 따르면 중국측은 한중합작투자를 통해 6백여개에 이르는
기술을 상품화할것을 제안하고있으며 이를위해 과학기술계를 비롯 기업계
금융계등 양국관계자 6백여명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오는 10월 북경에서
개최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이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전략부문으로 떠오르고있는 개발기술 상품화및
군수기술 민수화가 촉진되고 양국간 기술합작투자를 실질적인 단계로 끌어
올릴 계기가 마련될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성과사는 중국전체에서 거두고있는 과학기술성과,즉 기술개발결과에
대한 관리사업을 맡고있는곳이며 중국정부에 등록되는 기술성과는 매년 3
만여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