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영화촬영중 한강에 추락한 헬기의 사고원인은 조종사
의 조작과실로 최종 밝혀졌다.
교통부는 한강 헬기 추락사고조사결과, 기장 최정조씨가 경험부족으로
최저 안전고도 1백50m를 무시하고 거의 10m이하의 무리한 하강비행을 함
으로써 꼬리날개가 수면에 접촉해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24일 발
표했다.
교통부는 항공기 기체 전반에 대한 상태검사 및 정비기록문서들을 확
인한 결과, 사고를 조장 또는 발생시킬수 있는 장비나 부품을 발견치 못
해 항공기의 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또 블랙박스의 노종실음성기록장치는 테이프의 구동모터가 작동치 않
고 스위치가 분리된채 있어 녹음이 전혀 안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