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정규재특파원]러시아정부는 수출을 통제하고 있는 원유등
에너지품목과 기타통제품목의 수출쿼터를 오는 9월1일부터 각각 10~20%씩
확대할 계획이라고 올레크 소스코베츠 제1부총리가 22일 밝혔다.

소스코베츠부총리는 이날 세계경제포럼이 주최한 회의에 참석,"러시아는
과거 수출통제를해온 원유 가스 금속등에 대한 쿼터제와 수출허가제를 오는
96년까지 완전 폐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유 가스등 에너지관련원자재와 기타 국제협약에 따라
수출제한을 받고 있는 일부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 대해서는
수출쿼터제를 연말까지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