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이후 급격 감소세를 보이던 노사분규가 최근 울산지역 현대그
룹 계열사의 분규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크게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사분규의 선행지표가 되는 쟁의발생신고 건수도 이달들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의 전체 쟁의발생신고는 모두
4백29건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7백60건보다 43.6%가 줄었다.
그러나 6월 들어서는 20여일동안 무려 2백24건의 쟁의발생신고가 접수돼
작년같은의 1백95건보다 15%나 늘었다.
또 올들어 발생한 노사분규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58건에 불과,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미쳤으나 이 가운데 41%인 24건이 이달들어 집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