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지 이를수 있는 ''청색증''에 걸린 사실이 밝혀졌다.
한양대병원 소아과 김남수교수(39)는 20일 "지난 1월 호흡곤란을 동반한
청색증증세를 병원에 입원한 윤용훈씨(32)의 생후 6개월 된 딸 나라양의 발
병원인을 캐기위해 거주진인 신내동일대의 지하수를 채취, 정밀분석한 결과
기준치(10㎎/l)를 3-10배 초과하는 l당 34-298㎎의 질산염이 검출됐다"면
서 "아기가 이 물에 탄 우유를 마신 것이 이 증세에 걸린 원인인 것으로 보
인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신내동일대 밭에 뿌려진 질산염이 지하로 스며들면서 지하수가
오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