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국민들은 의료계 부조리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월드리서치연구소가 공보처의 의뢰를 받아 서울.부산.대구.광
주지역의 최근 의료시설이용자(7백명)와 의사.간호사.병원원무과 직원(
각 1백명씩) 등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국민
의 대부분(항목에 따라 68~90%)이 의료계 부조리 관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의료계 부조리 사례로는 <>영안실 횡포 등 병원 부속시설과
관련된 것(9.6%) <>진료.입원 등의 수속과 관련된 것(8.6%) <>원하지 않
는 의약품 투여 권유.강요(7.6%) <>환자의 치료와 관련한 의사의 사례수
수(6.4%) <>환자의 특별간호를 위한 간호사의 사례수수(5.7%) <>원하지
않는 의료기 사용 권유.강요(5.6%) 등이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