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검찰총장은 19일 각 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비리와
관련,지역사회에서 지탄받는 인사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해
그수사결과를 이달말까지 보고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박총장은 이날 지시에서 "지난 3월 이후 각 지검.지청이 부
정 부패사범의 척결에 많은 실적을 거두고 있으나 지역에 따
라서는 아직도 단속돼야 할 지탄대상자가 잔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검찰은 지역사회에서 지탄대상자의 부정, 부패행위
를 점검해 그대표적 사례를 기획수사 방식으로 철저히 수사하
고 그 결과를 오는 30일까지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전.현직 국회의원 및 지역의회의원 등 지
역정치권 *공직자 *재계 및 금융계 *교육계 *언론계 등에서
뇌물수수 등 비리와 관련, 지탄받는 인사에 대한 첩보를 수집,
구체적인 범죄혐의가 확인되는 인사에 대해서는 구속수사할 방
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