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되고 있는 주서와 녹즙기 가운데 일부 제품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녹즙기의 경우 가격은 주서에 비해 3~5배가 비싸나 즙이 잘 짜지
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보통정도의 수준을 보였다.

이는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김인호)이 시판중인 10개업체의 주서(국
산9개, 외산 1개)와 3개업체의 녹즙기를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사용
상 편리성등에 대해 품질비교시험을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제품사용시 안전성에 가장 중요한 절연성과 온도상승 등의 시험에서는
전제품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동기의 운전성능 시험에서도
전제품이 이상이 없었다.

주스나 즙을 짜는 성능에서는 전제품이 별차이 없이 보통수준인 것으
로 조사됐으며 주서의 가격은 4만3천~5만3천원, 녹즙기는 28만~4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