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골프] (2) 미국 매스컴 오태근군 취재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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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늘구멍같은 지역 예선을 통과,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이번
제93회 US오픈에 출전한 오태근(16.미국명 테드오.미토렌스고1년)에 대해
얘기해 보자.
과장이 아니라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되고있다. ABC
NBC CNN등 미유수의 방송사들이 그를 앞다투어 인터뷰하고 있다.
관중들의 사인공세도 심해 피해다녀야할 지경이다.
국내에서는 "그럴리가."하겠지만 그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우선 그는 솜털이 채 가시지 않은 16세의 고교1년생이다. 그는 93회째를
맞는 US오픈 역사상 두번째 나이어린 선수이고 1942년이래 최연소
출전자이다. 이제까지 최연소출전자는 1941년 대회의 타이럴 가스(첫날
80타를 친후 기권)로 나이는 14세였다.
미매스컴과 US오픈이라는 대회자체에서는 "화제"와 "영웅"을 필요로 한다.
약50여년만에 16세 소년이 치열한 예선을 통과,그야말로 실력으로 출전권을
따냈으니 그보다 좋은 "뉴스"가 또 어디있겠는가.
16일 연습라운드를 할때 보니까 관중들로부터 어김없이 "저애가 16세의
테드라며."하는 웅성거림이 나왔다.
한국어구사 완벽해
<>.오태근은 약 2만5천명의 내로라하는 미프로.아마들을 따돌리고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대회 아마추어 참가자는 단3명이고 그중2명이 예선통과자(92
미아마선수권 우승자가 자동출전)이다. 미골프인구를 2천만명으로 볼때
그중 단 2명의 예선통과 아마중 한명이 오태근인 것이다.
솔직히 이곳에와 오태근과 그의 가족을 만나보기 전까지는 "오가 얼마나
한국적이냐"에 대해 의구심이 많았다.
우선은 국적과 언어가 궁금했다. 그러나 오는 분명히 한국여권을 가지고
다니는 한국국적(미영주권자)이었고 한국말로 의사소통하는데도 어려움이
없었다.
영어만 잘하고 한국말을 못하는 미이민2세는 결코 아니었던 것이다.
그의 가족은 지난86년 미국에 이민왔다. 부친 오영광씨(45.봉제업)는
부산상고야구부 출신으로 한일은에서 68~72년에 내야수로 활약했었다.
장기 드라이버샷
<>."한국인최초의 US오픈 출전"이라는 의의야 어떻건간에 문제는 그의
성적이다. US오픈이라는 "거대함"과 불과 구력6년이라는 그의 짧은
경험등에 비추어 볼때 1차목표이자 최대목표는 "커트오프 통과"가 될수밖에
없다.
희망적인 요소는 "그의 골프가"이곳 벌투스롤 GC코스와 맞는다는 점이다.
신장 1백75 에 체중65 인 오태근은 거리에 관한한 이대회에 참가한
세계유수의 프로들과 맞먹거나 그이상이라는 분석이다. 장기가
드라이버샷인데 평균"캐리"만 2백70야드정도. 16일 그와함께 연습라운드를
한 데이비스러브3세의 금년 평균 드라이버샷거리가
2백74.5야드(굴러가는것까지)로 랭킹6위의 장타자였는데 치는것을 보니
러브3세와 비슷하거나 더 나갔다.
여기에 그는 배짱도 있고 붙임성도 있다. 오태근은 15일에
세베바예스테로스 호세마리아올라사발,16일에 러브3세및 지난해 챔피언
톰카이트와 함께 연습라운드를 했다. 꿈에 그리던 세계적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를 하면 주눅이 들만한데도 그는 얘기하며 웃으며 여유가 있었다.
연습라운드는 희망자들끼리 조를짜 하는것이 관례. 톰카이트같은
대선수가 "함께할수 있냐"는 오측의 청을 받아들인것을 봐도 오의
뉴스가치를 알수 있다. 일부에서는 "톰카이트가 그의 모교인 텍사스대에
오를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오는 지난3월초 니산LA오픈에도 출전,73.75타를 치며 커트오프통과에
실패했었다.
리비에라GC에서 열린 당시대회에서 오는 연습라운드 한번 못하고 바로
본대회에 나가 이틀동안 3퍼트6번으로 탈락했다.
오는 이날 연습라운드후 "12개 파4홀중 10개가 4백야드이상의 긴홀들이기
때문에 해볼만하다"며 "커트오프통과가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우승상금 29만달러
<>.세계적인 퍼팅의 명수 벤크렌쇼,제2의 잭니클로스로 불리는 왼손잡이
필미켈슨등 미국의 스타들이 지역예선에서 탈락한 이번 제93회 US오픈에는
총 1백56명(미국프로 1백29명 외국프로 24명 아마3명)이 참가했다.
17일 오전7시(미 이스턴타임)이곳 벌투스롤GC
로어코스(파70.7천1백52야드)에서 개막된 첫날경기에서 오태근은
제트매거트(미.상금랭킹 15위),존 플레너리(92벤호건투어랭킹 1위)와 함께
조를 이뤄 오전10시30분 티오프했다.
이번대회 총상금은 1백60만달러(약 12억8천만원)에 우승상금은 29만달
제93회 US오픈에 출전한 오태근(16.미국명 테드오.미토렌스고1년)에 대해
얘기해 보자.
과장이 아니라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되고있다. ABC
NBC CNN등 미유수의 방송사들이 그를 앞다투어 인터뷰하고 있다.
관중들의 사인공세도 심해 피해다녀야할 지경이다.
국내에서는 "그럴리가."하겠지만 그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우선 그는 솜털이 채 가시지 않은 16세의 고교1년생이다. 그는 93회째를
맞는 US오픈 역사상 두번째 나이어린 선수이고 1942년이래 최연소
출전자이다. 이제까지 최연소출전자는 1941년 대회의 타이럴 가스(첫날
80타를 친후 기권)로 나이는 14세였다.
미매스컴과 US오픈이라는 대회자체에서는 "화제"와 "영웅"을 필요로 한다.
약50여년만에 16세 소년이 치열한 예선을 통과,그야말로 실력으로 출전권을
따냈으니 그보다 좋은 "뉴스"가 또 어디있겠는가.
16일 연습라운드를 할때 보니까 관중들로부터 어김없이 "저애가 16세의
테드라며."하는 웅성거림이 나왔다.
한국어구사 완벽해
<>.오태근은 약 2만5천명의 내로라하는 미프로.아마들을 따돌리고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대회 아마추어 참가자는 단3명이고 그중2명이 예선통과자(92
미아마선수권 우승자가 자동출전)이다. 미골프인구를 2천만명으로 볼때
그중 단 2명의 예선통과 아마중 한명이 오태근인 것이다.
솔직히 이곳에와 오태근과 그의 가족을 만나보기 전까지는 "오가 얼마나
한국적이냐"에 대해 의구심이 많았다.
우선은 국적과 언어가 궁금했다. 그러나 오는 분명히 한국여권을 가지고
다니는 한국국적(미영주권자)이었고 한국말로 의사소통하는데도 어려움이
없었다.
영어만 잘하고 한국말을 못하는 미이민2세는 결코 아니었던 것이다.
그의 가족은 지난86년 미국에 이민왔다. 부친 오영광씨(45.봉제업)는
부산상고야구부 출신으로 한일은에서 68~72년에 내야수로 활약했었다.
장기 드라이버샷
<>."한국인최초의 US오픈 출전"이라는 의의야 어떻건간에 문제는 그의
성적이다. US오픈이라는 "거대함"과 불과 구력6년이라는 그의 짧은
경험등에 비추어 볼때 1차목표이자 최대목표는 "커트오프 통과"가 될수밖에
없다.
희망적인 요소는 "그의 골프가"이곳 벌투스롤 GC코스와 맞는다는 점이다.
신장 1백75 에 체중65 인 오태근은 거리에 관한한 이대회에 참가한
세계유수의 프로들과 맞먹거나 그이상이라는 분석이다. 장기가
드라이버샷인데 평균"캐리"만 2백70야드정도. 16일 그와함께 연습라운드를
한 데이비스러브3세의 금년 평균 드라이버샷거리가
2백74.5야드(굴러가는것까지)로 랭킹6위의 장타자였는데 치는것을 보니
러브3세와 비슷하거나 더 나갔다.
여기에 그는 배짱도 있고 붙임성도 있다. 오태근은 15일에
세베바예스테로스 호세마리아올라사발,16일에 러브3세및 지난해 챔피언
톰카이트와 함께 연습라운드를 했다. 꿈에 그리던 세계적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를 하면 주눅이 들만한데도 그는 얘기하며 웃으며 여유가 있었다.
연습라운드는 희망자들끼리 조를짜 하는것이 관례. 톰카이트같은
대선수가 "함께할수 있냐"는 오측의 청을 받아들인것을 봐도 오의
뉴스가치를 알수 있다. 일부에서는 "톰카이트가 그의 모교인 텍사스대에
오를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오는 지난3월초 니산LA오픈에도 출전,73.75타를 치며 커트오프통과에
실패했었다.
리비에라GC에서 열린 당시대회에서 오는 연습라운드 한번 못하고 바로
본대회에 나가 이틀동안 3퍼트6번으로 탈락했다.
오는 이날 연습라운드후 "12개 파4홀중 10개가 4백야드이상의 긴홀들이기
때문에 해볼만하다"며 "커트오프통과가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우승상금 29만달러
<>.세계적인 퍼팅의 명수 벤크렌쇼,제2의 잭니클로스로 불리는 왼손잡이
필미켈슨등 미국의 스타들이 지역예선에서 탈락한 이번 제93회 US오픈에는
총 1백56명(미국프로 1백29명 외국프로 24명 아마3명)이 참가했다.
17일 오전7시(미 이스턴타임)이곳 벌투스롤GC
로어코스(파70.7천1백52야드)에서 개막된 첫날경기에서 오태근은
제트매거트(미.상금랭킹 15위),존 플레너리(92벤호건투어랭킹 1위)와 함께
조를 이뤄 오전10시30분 티오프했다.
이번대회 총상금은 1백60만달러(약 12억8천만원)에 우승상금은 29만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