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요공단입주업체중 절반정도가 임금인상을 타결했고 타결업체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7.3%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전국주요공단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재 공단별 임금타결현황은
한국수출산업공단 50.3% 반월공단 52.8% 구미공단 57.6%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공단별 임금인상률을 보면 수출공단 8.9% 반월공단 7.8% 구미공단 5.4%로
대기업이 들어있는 구미공단의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결률이 가장 저조한 수출공단의 경우 노조가 결성돼있는 업체를 중심으
로 노사간 의견이 팽팽히 맞서 임금인상타결이 지연되고있는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출공단에는 노조가 결성된 1백23개업체가운데 임금인상타결을 본
업체는 36개사로 29.3%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