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목재가공업체들이 대일목재수출국들이 환경보호차원에서 삼림남
벌을 억제하는 추세를 틈타 대일수출물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캐나다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가공목재를 수출하
고 있는 미국은 서해안의 삼림지대가 과도한 벌채로 삼림자원이 고갈될 위
기에 놓여있어 미정부는 이 지역에서의 벌채를 규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일본 목재가공업계는 미국산 목재수입이 감소하자 안정적인 목재물량 확보
에 부심해왔다.

또 말레이시아정부는 일부지역의 원목수출을 금지하는 대신 가공목재의 수
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에따라 핀란드 목재가공업체들은 효율적인 삼림관리로 환경파괴문제를
해결,안정적인 목재공급이 가능하고 특히 목재의 질이 우수하다는 점을 내
세워 일본과의 거래량을 대폭 늘리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종합상사들도 이들 메이커들의 판촉활동에 호응,지난 2월부터 잇따라
핀란드에 삼림시찰단을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