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7년 "6.29선언"이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노동조합및 조합원수
가 90년이후 3년째 감소하고 있다.
14일 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조합조직현황"에 따르면 지난87년 민주화바람
을 타고 전국의 노조수가 급증하기 시작,87년말 4천86개에서 88년말 5천5백
98개,89년말 7천8백61개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90년들어 경기악화로 폐업.감원업체가 늘어나면서 노조수도 감소세
로 돌아서 90년말 7천6백98개,91년말 7천6백56개,92년말 7천5백27개등으로
3년째 감소추세를 보이고있다.
이에따라 지난87년말 1백26만7천명,88년말 1백70만7천명,89년말 1백93만2
천명으로 늘어나던 조합근로자수도 90년말 1백88만6천명,91년말 1백80만3천
명,92년말 1백73만4천명으로 90년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