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회의 기흥골프장지분 변칙양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
원부장검사)는 14일 경우회가 골프장주식지분을 1차양도한 시점인 89년4월
당시 치안본부장을 지낸 조종석씨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
다.
이로써 이 사건과 관련, 출국금지된 사람은 전치안본부장인 박근배경우회
장등 전직치안총수 7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1차지분 양도과정에서 조전치안본부장이 결재를 한 사실을 확인하
고 옥기진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조씨등 지분양도에 관여했던 전치안
총수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