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4일 남북경협문제와 관련,"북한의 NPT
탈퇴등 정치적장애가 제거되면 즉각 경협을 확대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
다"고 말하고 "남북간에 민간차원의 경협이 활성화되더라도 정부의 적절한
행정지도가 필요하다"는 태도를 밝혔다.
이부총리는 이날 국회경과위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또 행정
조직개편과 관련,"경제규모가 커질수록 경제기획원의 정책조정과 예산조정
등의 역할이 더욱 커진다"고 말해 경제기획원의 축소-폐지론에 반대했다.
연50만~60만호 주택건설계획은 GNP규모와 경제여건등을 감안해 주택공급량
의 적정성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수도권개발계획과 관련,"수도권과밀억제 일변도의 정책에서 벗
어나 문산 여주 이천 안산등 위성도시로 개발가능한 곳의 개발을 유도하겠
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