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은 12일 금호고속관광과 한국복합화물터미널등 7개 계열사를 1년
내에 다른 계열사에 합병하거나 매각처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정리내용을 보면 금호고속관광과 금호특송,금호중기,한국복합화물터미널등
4개사가 광주고속에,유승무역이 금호석유화학에 합병되며 신인천관광은 매
각처분된다.또 서울소재는 법인 자체를 없애 청산절차를 밟는다.
금호그룹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량경영차원에서 광주투자금융을 매
각하는등 27개 계열사를 22개로 줄인 바 있는데 7개사의 정리가 끝나면 15
개로 줄어들게 된다.
금호측은 "이번 계열사 정리를 통해 금호그룹은 (주)금호와 금호석유화학
을 중심으로 한 타이어,화학부문과 광주고속,아시아나항공 중심의 건설,운
송부문이 남게되며 앞으로 이 부문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