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최완수특파원]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북한-미국 3차고위급회
담이 10일 밤11시20분(이하 한국시각)부터 11일 오전7시께까지 두차례에 걸
쳐 마라톤회담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측으로부터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 철회에 관
한 아무런 언질도 받지못한채 회의를 마쳤다.
그러나 미국과 북한측은 4차회담을 11일 밤11시(미국시각 11일 오전10시)
다시 갖기로 합의해 막바지절충에 기대를 걸게하고 있다.
이와관련,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한 관리는 "4차회담에서 어떠한 합의도 이
루지 못할 경우 회담은 결렬되는 것"이라며 "이 경우 내주초 유엔안보리에
서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