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찬, 혐의사실 드러나면 사법처리 건영 엄상호회장 소환
서울지검조사부(신희구부장.김진오검사)는 9일 (주)건영의 엄상호회장과
엄종일사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또 건영직원 4~5명과 건영을 사기혐의로 고소한 고소인 4~5명을
불러 관련사실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엄회장등에 대한 소환조사는 건영이 서울노원구 중계동
옴니백화점의 배당금을 7백여 출자자에게 낮게 배당,이익금을 건영측이
챙겼다는 고소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건영은 중계동에 옴니백화점을 지으면서 계좌당 5천만원씩 총7백여명에게
주식형으로 분양,이들에게 매년 배당금을 분배해왔다. 이들 출자자는
최근들어 건영이 당초 영업수익전망이 어두운데도 밝은것처럼 자신들을
속여 모집했다며 사기라고 주장해왔다.

검찰은 조사결과 혐의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사장등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