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사업에 관련된 검찰고발대상 전직 군수뇌를 4~5명으로 압축해 막바지
증거보강조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이들의 수뢰사실을 입증하기위해 뇌
물수수 상대방인 무기중개상등 민간업자에 대한 예금계좌추적에 본격적으
로 나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사정당국과 감사원관계자에 따르면 이종구 전국방장관, 김종휘 전청와대외
교안보수석, 한주석 전공군참모총장, 안병호 전수방사령관등의 구체적인 수
뢰사실을 밝혀내기위해 김모씨등 무기중개상과 방산업체관계자등 10여명을
대상으로 예금계좌의 입출금흐름을 쫓고 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그동안의 감사과정에서 어느정도 비리혐의가 드러난 인사의 경우
는 혐의사실이 입증되지 않더라도 결백이 증명되지 않는한 이르면 다음주에
이들에 관한 자료일체를 검찰에 넘겨 수사를 의뢰하거나 고발할 방침이라고
정부의 사정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