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개발공사가 일반에 매각하는 토지의 판매가격이 약8% 내리게 된다.
토개공은 7일 자체 비축토지의 매각가격을 땅값하락추세에 맞춰 인하할수
있도록 비축토지매각 가격산정기준을 완화. 오는 13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토개공은 개정기준에서 비축토지의 매각기초가격 (매입가격과 보유기간중
자본비용을 합한 금액)이 감정가격보다 높을 경우 매각기초가격에서 6개월
간의 자본비용(93년의 경우 약5.7%)을 제외시키도록 했다.
이와함께 매각기초가격이 감정가격보다 20%이상 높을경우 전보유기간중 자
기자본비용(93년의 경우 연3.5%)도 매각기초가격에서 빼기로 했다.
이에따라 토개공이 대기업등으로부터 매입해 비축하고 있는 토지중 시세하
락으로 기초가격에 매각될 토지가격이 오는 13일부터 8%정도(1년 보유기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