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중소기업의 해외투자가 섬유 잡화등 경공업분야위주로
이뤄져왔으나 올들어 기계 전자등 부품산업분야에서 해외진출을 꾀하는
기업이 두드러지게 많아지고있다.
올들어 지난5월말까지 해외투자를 위해 중진공해외투자지원센터에 상담을
하러 찾아온 투자계획업체 134개사 부품산업분야투자를 원하는 업체는
57개사로 전체의 42. 5%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지금까지 주종을 이뤘던 섬유 잡화업종은 27개사로 전체의 20.
1%에 지나지 않았다.
중진공분석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투자상담업체중 섬유 잡화분야가
전체의 약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었다.
이같이 투자계획업종이 크게 바뀌고 있는것은 단순히 인건비절감을 노린
해외투자에서 시장확보를 위한 기술투자로 투자목적을 바꿔나가고 있는데
따른것으로 보고있다.
이들 해외투자계획업체의 진출지역으로는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 중국진출을 추진중인 기업은 상도전기공업 한성전자 대희산업등
75개사에 이르고있다.
이는 전체진출계획업체의 60%에 달하는 숫자다.
다음으로는 베트남이 15개사 미국 11개사 인도네시아 6개사 멕시코5개사
말레이시아 5개사 필리핀 5개사 태국3개사 영국 2개사등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지역은 후진국이 거의 대부분이었으나
올들어서는 미국 영국 캐나다등 선진국으로의 진출을 꾀하는 기업이 많이
나타난 것도 또다른 변화로 분석되고 있다.
기업별 투자규모는 (주)두문이 40만달러를 중국에 투자키로한데 이어
동양CKY(주)가 베트남에 100만달러를 투자키로 하는등 대부분
40만~150만달러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