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앙수사부는 박태준 전 포철명예회장 수뢰사건과 관련, 국세청으로
부터 넘겨받은 세무조사자료등에 대한 정밀검토작업을 끝냄에 따라 7일부터
31개 포철협력업체 대표와 경리담당자등 소환대상자 80여명중 우선 20여명
에 대한 소환조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에따라 박 전 회장에게 뇌물을 준 경안실업(대표 전순효)등 포철
협력업체 관련자들을 상대로 국세청이 밝혀낸 뇌물 56억1천만원의 전달경위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