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과 금융 규제 당국이 앤트로픽의 미토스 같은 강력한 인공지능(AI) 모델이 초래할 위험을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 규제 당국이 금융 기업에 비해 AI도입이 현저히 뒤처져 있고 데이터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금융규제당국이 인간의 감독 없이도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에이전트형 AI 기능을 스스로 도입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한 케임브리지 대안금융센터의 연구자료에 따르면,금융회사들이 감독기관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AI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규제기관 중 "선도적인 AI 도입"을 보고한 곳은 10곳 중 2곳에 불과했다. 또 조사 대상 규제 기관 중 업계의 AI 도입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곳은 24%에 불과하며 43%는 2년 내에 데이터 수집 계획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이같은 맹점이 AI에 대한 막연한 낙관론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당국이 확실한 데이터 없이 AI의 도입과 그 위험성을 파악하는 것으로는 AI를 제대로 활용하거나 감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공동 진행된 이번 연구는 151개국 350개의 금융회사 및 핀테크 기업, 140개 이상의 AI 공급업체, 130개 중앙은행 및 금융 당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규제 당국과 국제 표준 설정 기구들은 금융 부문 전반에 걸친 AI 도입에 의한 위험성에 대해 경고 수위를 높였다. 앤트로픽은 이달 초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은행 업계와 기존 기술 시스템에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된 AI 소프트웨어 미토스를 출시했
수출입은행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11개국 주한 외국 대사 등을 초청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였다.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 대사(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에드윈 길 멘도자 주한 필리핀 부대사 등이 박수를 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프랑스 파리 도심 한복판에 1만 마리의 꿀벌이 모여들어 양봉가가 출동해 수습했다.27일(현지시간)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께 파리 중심가 지하철역 난간에 세워진 자전거 안장 아래에 벌떼가 몰려들었다는 신고가 파리교통공사(RATP)에 접수됐다.RATP는 행인 안전을 우려해 해당 지하철 입구를 일시적으로 폐쇄한 뒤 파리시청에 연락해 상황 수습을 요청했다.시청은 현장 수습을 위해 양봉가에게 연락했고, 현장에 출동한 양봉가는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에 도착해 두 손으로 벌들을 떼어낸 뒤 준비해 온 벌통 안에 옮겨 담았다.작업은 1시간가량 걸렸다.이 양봉가는 매체에 "모든 게 순조로웠다. 이 시기엔 벌들이 쏘지 않아서 사람들이 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면서 "몇몇 관광객이 사진을 찍는 것도 봤다"고 말했다.양봉가는 "이맘때쯤이면 날씨가 좋아 벌들이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현상이 흔하다"면서 "이 벌들은 파리 남부의 양봉장에 옮겨다 놨다"고 말했다.이어 "벌통 안에서 여왕벌이 다른 벌들에게 더 이상 자리가 없다고 알리면, 모든 벌이 이동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서 "이 벌들이 어디에서 날아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