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은 세계일류의 첨단소재기업 도약을 위해 주력업종인 타이어
와 석유화학 부문에 올해부터 97년까지 5년간 총 1조3천4백30억원을 투
자하기로 했다.

금호그룹은 4일 정부의 투자활성화 시책에 호응, 2천년대 기업비전 달
성에 필요한 투자사업을 올해부터 적극 추진하기 위한 중기투자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향후 5년간 7천5백90억원을 신규투자
비로 책정, 증설에 4천억원, 연구개발에 2천70억원, 경상투자에 1천5백
20억원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이 가운데 올해 투자계획분 2천30억원은
가능한 조기 집행키로 했다.

또 석유화학부문에는 설비투자 3천4백50억원, 연구개발 1천70억원, 경
상투자 1천3백20억원 등 총 5천8백40억원을 책정했으며 이중 올해 1천억
원을 투자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