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식(상무)과 공태희(산업은행)가 93ITF한국테니스서키트 3차대회
정상을 놓고 맞붙는다.

3일 장충코트에서 속개된 3차대회 본선5일째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김재식은 1차대회 우승자인 윤용일(명지대)를 세트스코어 2-0(6-1 7-5)로
제압,결승에 진출했다.

김재식은 데이비스컵대표 윤용일을 맞아 첫세트를 6-2로 가볍게 따낸뒤
2세트들어 게임스코어 5-5에서 주무기인 포핸드 스트로크와 패싱샷으로
윤의 서브게임을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16강전에서 강적 송형근(명지대)를 물리쳐 상승세를 타고있는 공태희도
김치완(상무)을 2-0(7-6 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실업1년생 공태희는 1세트에서 게임스코어 0-3으로 뒤지다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고비를 잘넘겨 예상을 뒤엎고 김치완을 완파했다.

한편 여자부 1차대회 본선 준준결승에서는 1번시드의
박성희(삼성물산),여고생 샛별
전미라(군산영광여고1),김순미(대우중공업),김연숙(국민은행)이 각각 이겨
4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