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에 "일을 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을 할 이유도 없고 정당을 구성할 이유도 없다"며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요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제22대 국회 원(院) 구성 법정 시한인 7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중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기 바란다"며 "상임위원이 선임돼야 위원장을 선출할 수 있고, 그래야 국회가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명단 제출을 거부하거나 지체하는 것은 일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자 일하는 것을 방해하겠다는 선언"이라며 "거부하거나 시간을 질질 끌 경우 그 후 벌어지는 일의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국회법을 무시하며 원 구성을 볼모로 잡고 (명단 제출을 하지 않는다면) 민생방치·개혁방해·무노동 불법 세력이라는 범국민적 지탄을 받게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현충일인 전날 부산 아파트에 일본 욱일기가 걸린 일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와 여권에서 노골적인 '친일 커밍아웃'이 계속되는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소속의 한 도지사는 '친일파가 되련다'라고 했고,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와 화해해야 한다'고 주장한 국민의힘 의원도 있었다"며 "정부도 제정신이 아닌 것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5월 욱일기를 게양한 일본 함정이 부산항에 입항했음에도 관례라며 옹호한 일이 있었다"고 지적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집에서 직접 가져온 물건들로 ‘환상의 플리마켓’을 연다.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가 지인들을 초대해 플리마켓을 여는 모습이 그려진다. 멤버들의 각기 다른 취향으로 채운 플리마켓이 열리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멤버들은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들을 집에서 가져와 판매를 한다. 판매왕을 노리는 유재석은 자신이 아꼈던 물건은 물론, 딸 나은이가 갖고 놀았던 애장품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나은이 허락 맡았어요?”라는 멤버들의 질문에 유재석은 나은이의 코멘트를 전하며 “이거 갖고 놀면 나은이가 자지러진다”라고 자랑한다.하하는 집에 두면 복이 들어온다는 초대형 ‘이것’을, 미주는 뷰티 상가 못지않은 물건들을 내놓는다. 박진주는 “이거 진짜 맛도리다”라며 직접 시연을 하고, 이이경은 알뜰하게 구매한 실용품들을 전시한다. 이에 멤버들은 “집에 특이한 거 많네”라며 만물상 같은 이이경의 별별 물건들에 관심을 보인다.옷장을 탈탈 털어온 주우재는 행거에 착착 옷들을 진열하며 옷가게 사장 포스를 발산한다. 플리마켓 오픈 전부터 멤버들은 주우재 옷을 호시탐탐 노리며 줄을 선다고 해, 이번에는 어떤 옷들을 가져왔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멤버들이 직접 디스플레이를 하며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가운데, “제 자리 침범하지 마세요” “이건 고도의 마케팅이야!”라며 멤버들끼리 불꽃 튀는 판매 경쟁이 벌어져 흥미를 자극한다. 환상의 플리마켓이 열릴 ‘놀면 뭐하니?’는 6월 8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 '전설의 전당' 첫 입성자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자동차 키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페이커 선수는 지난 5월 23일 라이엇 게임즈의 공식 발표를 통해 세계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를 기념하기 위해 신설된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의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바 있다.벤츠는 전용 페인트, 인테리어 및 기타 옵션을 통한 개인형 맞춤주문제작 '마누팍투어(MANUFAKTUR)' 프로그램으로 페이커 선수만을 위한 단 하나의 AMG SL 63 로드스터 차량을 제작 전달할 예정이다. 이 차량의 헤드레스트에는 페이커의 서명이, 플로어 매트에는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 레터링이 새겨져 있다.베티나 페처(Bettina Fetzer) 메르세데스-벤츠 AG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라이엇 게임즈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e-스포츠를 위한 또 하나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게 됐다"며 "페이커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수작업으로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로드스터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유니크함을 모두 구현한다"고 말했다.한편 벤츠는 2020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식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업은 연례 토너먼트인 '월드챔피언십'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이번 '전설의 전당’까지 확대됐다. 벤츠는 SL 63 마누팍투어 차량 전달과 더불어 페이커 선수의 ‘전설의 전당’ 입성을 기념하는 공식 영상도 선보인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