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의 대일본수출이 큰폭으로 늘고 있다.
구미공단의 4월한달간 대일본 수출은 지난달보다 45.6%, 전년동기보
다 무려 59%가 늘어난 3천41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급신장세는 이 지역수출총액 가운데 90%를 차지한 전자 부문
이 3월보다 64%이상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엔고
현상으로 인한 가격경쟁력상승, 일본국내의 가전수입품 수요확대 등도
수출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엔고가 지속될 전망에 따라 일본가전업체들이 자체 생산보
다는 한국이나 동남아업체들을 통한 OEM방식의 생산을 늘리고 있어 수
출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