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울.안산.수원 등 지역 영세상인들로부터 20억여원어치의 물
품을 구입한 유통업자가 부도를 내고 달아나 피해를 당한 영세상인들이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2일 정기성(36.비손통상 대표)씨 등 피해 상인들에 따르면 수원시 팔
달구 인계동 975-15 동남산업 대표 이기범(34.수원시 장안구 매향동 89)
씨가 납품업자 30여명으로부터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동안 20억여
원어치의 건강식품.생활용품.주방용기 등을 구입한 뒤 물품 대금을 부
도내고 지난 29일 잠적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