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증권업협회 정강현상무는 "기존증권사들만 자기자본의 18%와 지점당 18억원중 높은 액수를 신용한도로 할수 있도록해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며 "신설증권사들도 현재 자기자본의 18%로 정해진 신용한도를 지점당 18억원으로도 할수 있도록 증권감독원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세라노틱스는 합성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세라클레스(THERACULES)에 대해 외부 분석기관에서 수행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결과를 수령했다고 4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NGS 결과를 통해 세라클레스가 디자인(설계)한 대로 길이 및 유전자 서열의 다양성, 안정성, 생산성 측면에서 차별성 있는 합성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로 잘 구축된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했다.세라노틱스는 자연계 내 인간항체 아미노산의 위치와 분포 비율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항체 라이브러리를 디자인했다. 실제 제작된 세라클레스는 해당 특성이 잘 반영돼 최적화 된 것을 확인했다.대다수의 경쟁 항체 라이브러리들은 길이가 짧은 CDR3(항원-항체 결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 부분)가 많이 분포하고 있다. 반면 세라클레스는 길이가 긴 CDR3가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항체의 다양성 측면에서 우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미 기존 합성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는 CDR3를 중점적으로 합성해 2010년 1차, 2022년 2차 버전을 구축한 바 있다. 이 합성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로부터 나온 자체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 TN-01A 은 2022년 국가신약개발사업 후보물질 단계(22개월, 총 사업비 12억 원)에 선정됐다.TN-01A은 과제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도화 중이다. 국내 특허와 PCT(미국, 유럽,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도 출원 완료했다. 그간 축적한 인비보(In-vivo) 효능, 독성, PK(약동학), 세포주 및 제조품질관리(CMC) 평가, 특허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이전을 시도할 계획이다.앞서 항체 라이브러리의 사이즈, 다양성, 안정성, 생산성을 더욱 늘
2021년 중앙아메리카 국가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했다. <더 피아트 스탠다드>는 엘살바도르 경제 고문을 맡고 있는 사이페딘 아모스 레바논아메리칸대 경제학 교수의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기존 법정 화폐가 우리 사회와 경제에 무지막지한 피해를 주었다고 지적하며, 그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쓸 것을 제안한다. 저자는 우리가 상식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현행 화폐 시스템이 아무런 합의도 없이 섣부른 판단에 의해 인류에 의해 도입되었다고 말한다. “피아트 스탠다드, 즉 법화 본위제는 엔지니어 한 명이 설계해서 나온 결과물이 아니다. 그보다 파산 위기에 직면한 중앙은행들이 내놓은 고육지책으로, 60년간 정치와 화폐가 결합해 온 끝에 불가피하게 나타난 지정학적 결과였다.” 가장 큰 문제는 무분별한 통화 공급에 의한 인플레이션이다. 비트코인은 전체 공급량이 2100만개로 정해져 있지만, 법정 화폐는 이런 한계가 없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채굴 난이도를 통해 공급 속도를 조절하는데, 법정 화폐는 이런 통제 장치가 없다고 지적한다. 금본위제일 때만 해도 화폐 가치는 대체로 일정하게 유지됐다. 지금은 아니다. 화폐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해서 하락한다. 이는 사람들의 행동과 선택을 바꾼다. 현금을 들고 있으면 손해기 때문에 투자나 투기를 부추기고, 이에 대응해 복잡한 금융상품이 만들어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도 여기에 있다는 게 저자의 진단이다. 책은 더 나간다. 새로 짓는 건물의 내구도가 점점 낮아지고, 건강에 안 좋은 가공식품 소비가 늘어나고, 환경 문제 등 공포를 조장하는 과학 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저녁 7시30분에 제2회 서울시 야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열린다. 박혜진 서울시 오페라단 예술감독은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에 맞춰 서울시 오페라단도 이번 공연을 친환경 오페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목재 조형물로 배경을 만드는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LED에 입체 영상을 띄우기로 했다. 배경 영상은 안토니 가우디와 반 고흐, 앙리 마티스 등 세계 미술 거장의 작품을 차용해 제작했다.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한 시골을 배경으로, 마부 알피오가 아내의 전 연인인 농부 뚜릿뚜를 결투 끝에 살해하는 내용을 다룬다. 1890년에 제작된 이 오페라는 1막으로 구성된 60분 길이의 짧은 작품이다. 서울시 오페라단이 이 작품을 이번 야외 공연에 올리기로 결정한 이유도 짧은 공연시간과 단순한 내용 때문이다. 박혜진 감독은 “극 전개가 아주 빨라 지루할 틈이 없다”며 “광장을 지나가다 중간부터 보는 관객도 쉽게 관람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