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세피아를 첫수출했다.
기아는 1일오전 인천전용부두에서 한승준사장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유모델 세피아의 첫선적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된 세피아는 모두 6백50대로 벨기에 이탈리아등지에 수출,오는
7월부터 현지디스트리뷰터를 통해 본격 판매된다.
기아는 유럽지역 수출을 위해 그동안 이탈리아 벨기에외에 네덜란드 스페
인 그리스 덴마크 스위스 프랑스 독일등 16개국에 판매망을 구축해 놓았으
며 지난해 11월부터 유럽공통인증을 비롯한 각국별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또 지난달부터는 현지 디스트리뷰터들을 국내로 초청,정비교육을 실시했
다.
기아는 벨기에 이탈리아에 이어 오는8월 유럽최대시장인 독일에 2천대의
세피아를 수출하는등 올해 총1만대의 세피아를 유럽지역에 내보낼 계획이
다. 이밖에 북미지역과 기타지역에도 각각 1만대를 수출,올해안에 총3만대
의 세피아를 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북미지역에는 지난해10월 설립된 KMA(기아모터스아메리카)를 통
해 현재 딜러망을 구축중에 있으며 유럽지역은 CIS(독립국가연합)및 동유
럽국가에도 판매망을 확보,현지판매망을 25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