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7일 정부의 신경제 5개년계획에 금융실명제의 실시시기가 빠져
있다며 이를 즉각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의 권왈순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의 신경제 5개년계획
에 따른 세제개혁안에는 개혁의 핵심사안인 금융실명제에 대한 명확한 일정
제시가 빠져 있다"면서 "금융실명제를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권부대변인은 또 "실명제는 국민 절대다수가 지지하고 있는 만큼 즉각실시
만이 정의로운 경제개혁을 하는 지름길이며 깨끗한 정치의 입문이라고 본다"
면서 "정부가 실명제실시 시기에 대해 계속 불분명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정의로운 신경제를 강조하는 것과는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