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저단진돌풍의 위력이 응창기배의 권위마저 무색케 만들었다.
서봉수구단의 응창기배우승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충암사단의 막내 양
건초단(17.사진)이 서봉수구단(40)을 꺾는 일대 파란을 일으킨 것.
지난해 8월 입단한 올상반기 10대저단진돌풍의 주역 양건초단은 24일 한국
기원에서 벌어진 제11기 대왕전 승자조 준결승에서 서구단을 220수만에 백
불계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입단 9개월만에 각종기전 본선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양건초단은
이로써 올해 전적 27승6패를 기록,승률 81.8%로 여전히 저단진(4단이하)승
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밖에 패왕전 박카스배 본선에도 올라있는 양건초단의 위력적인 돌풍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